A new satellite will use Google’s AI to map methane leaks from space

구글 AI 탑재 위성, 메탄 누출 막으러 3월 우주로 향한다

구글과 한 비영리 단체의 공동 프로젝트로 3월 발사되는 인공위성 메탄샛(MethaneSAT)은 전 세계 메탄 누출 장소를 알려주는 종합 지도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우주에서 지구의 메탄을 측정하는 위성이 올 3월 발사될 예정이다. 메탄샛으로 명명된 이 위성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메탄 누출량을 정량화하고 누출 장소를 지도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누출량을 줄이는 걸 목표로 한다. 이번 임무는 구글이 비영리 단체인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 이하 EDF)과 협력해 추진 중이다. 기금 측은 “이번 임무가 메탄 누출 상황을 가장 자세하게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최악의 메탄 누출 지점이 어디이고, 누출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탄은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의 약 3분의 1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등 여러 지역 규제 당국이 석유와 가스 시설에서 발생하는 메탄 누출을 막기 위해 규제 강화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메탄샛이 전 세계 석유와 가스 시설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뿜어져 나오는 메탄의 양을 측정하면, 구글과 EDF는 연구원, 규제 기관, 일반 대중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지도화할 예정이다.

EDF의 수석 과학자이자 메탄샛 프로젝트 책임자인 스티브 함부르크(Steve Hamburg)는 “우리는 사실상 고품질의 안경을 쓰고 누출 장소를 찾는 셈이다”라며 “따라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을 만큼 선명하게 지구와 이러한 장소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탄 전문가들은 메탄 누출 장소를 발견한 후 기업이 누출을 막는 데까지 가는 길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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