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Ethereum is switching to proof of stake and how it will work

지분증명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이더리움

이더리움이 새로운 거래 증명 방식을 시험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상반기에 시스템을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에는 여전히 위험 요소가 많다.

디지털 아트, 음악, 영상 등으로 대표되는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지난해 440억 달러로 성장했다. 이 덕분에 대부분의 NFT가 거래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더리움’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엄청난 에너지 낭비도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블록체인은 은행처럼 거래를 검증하는 중앙 기관이 없다. 양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은행 대신에 ‘작업증명(proof of work)’이라는 합의 메커니즘(consensus mechanism)을 이용해서 시간 순서대로 거래 장부를 기록한다. 이 과정에서 핵심을 이루는 것은 암호화폐 채굴자들이다.

이렇게 은행이나 정부 같은 감독 기관 없이 운영되는 ‘탈중앙화(decentralization)’에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작업증명 방식의 경우 필요한 비용에 해당하는 것이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다. 작업증명 방식에서는 채굴자들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서로 경쟁해야 한다. 누구든 처음 문제를 푼 채굴자는 체인에 새 블록을 추가하여 장부를 업데이트하고 그 대가로 새로 만들어진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막대한 연산 능력, 그리고 그런 컴퓨터 구동을 위한 전기가 필요하다.

이더리움은 1년에 113TWh(테라와트시)를 사용한다. 디지코노미스트(Digiconomist)에 따르면 이는 네덜란드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거래 한 번에 소모되는 전력량은 미국의 평범한 가정에서 일주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모량은 이보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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