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bots could one day replace search engines. Here’s why that’s a terrible idea.

챗봇은 검색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까?

AI 언어모델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그럴듯하게 인간의 말을 흉내 낼 뿐이다. 우리가 그런 언어모델을 모든 질문에 답을 주는 전문가로 여겨야 할 이유가 있을까?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발표하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회의인 ‘구글 I/O’의 지난해 행사에서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이 개발한 ‘자연어 이해 분야의 혁신’을 공개했다. 바로 어떤 주제로든 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챗봇 ‘람다(LaMDA)’였다.

피차이는 람다가 명왕성에 관한 질문에 자연어로 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람다는 편안한 대화 속에 정보를 담아 제공했고 이는 새로운 검색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검색창에 질문들을 입력하면 결과를 말해주는 방식 대신에 람다는 마치 자신이 명왕성인 것처럼 역할극을 하며 대화에 참여했다.

  • 피차이: 내가 방문하면 무엇을 볼 수 있을지 말해줘.
  • 람다: 거대한 협곡과 꽁꽁 얼어 있는 빙산, 그리고 간헐천과 크레이터를 볼 수 있을 겁니다.
  • 피차이: 멋있겠다.
  • 람다: 여행할만한 가치가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꼭 코트를 챙겨와야 합니다. 날씨가 정말 춥거든요.

대화가 이어지며 람다가 몇 가지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람다와의 대화는 인상적이었다. 피차이는 람다를 작동시키는 인공지능 언어모델(AI language model)을 아직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글은 아직 람다를 자사 제품에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도 구글은 람다를 이용해서 컴퓨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과 정보를 검색하는 새로운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 피차이는 “람다는 이미 명왕성에 관해서 상당 부분을 이해하고 있고 그 외에 수백만 개의 다른 주제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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