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scientists traced a mysterious covid case back to six toilets

미스터리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역추적한 과학자들이 도착한 곳은?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하수에 섞인 바이러스를 분석하는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역추적 등을 통해 첫 감염자가 누군지 찾아내려다 자칫 감염자의 신원이 노출되기라도 한다면 윤리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려고 한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위스콘신주 하수 처리장에서 시작해서 한 회사 화장실의 변기 6개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역추적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것은 하수도를 통해 희귀한 바이러스의 출처를 추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런 바이러스는 우연히 그것을 대량으로 배출한 한 직원에게서 나왔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경우 연구자들은 필사적으로 그 사람을 찾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자신이 누군지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몇 년 전 미주리 대학교의 바이러스 학자인 마크 존슨(Marc Johnson)은 하수 샘플에서 검출된 기이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한 변이는 다른 변이들과 여러 면에서 달라 그의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일반적인 변이와 일치하지 않았고 퍼지지도 않았다. 그리고 특정 장소에서 나타나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지속된 후 사라지곤 했다. 즉, ‘일시적인 현상(blip)’으로 끝났다. 존슨은 미주리주에서 이런 현상을 처음 발견했다. 그는 “미칠 지경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존슨은 뉴욕에 있는 동료들과 협력해 이런 현상을 추가로 찾아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