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the UN climate talks are a moment of reckoning for oil and gas companies

화석연료 기업들, COP28서 심판대에 오르나

두바이에서 개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는 화석연료 기업들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에 어떤 결과가 뒤따를지 보여줄 것이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한 곳이다. 또한 11월 30일 두바이에서 개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장소 선정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석유와 가스 기업들은 사업 활동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신기술에 투자하며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청정에너지 분야에 전문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물론 문제는 이러한 기업들이 탄소 배출 감축과 관련한 진전을 늦출 힘과 함께 현상 유지를 하려는 기득권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석유와 가스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1,200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고, 매년 3조 5,000억 달러(약 4,573조 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이들은 전 세계 경제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연소를 통해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기도 하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이하 IEA)가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가 목표한 대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넷제로(net-zero), 즉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게 된다면 석유와 가스 수요가 현재 수준에서 7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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