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ssions hit a record high in 2023. Blame hydropower.

2023년 역대 최고 탄소 배출량의 주범으로 지목된 수력 발전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일수가 늘면서 수력 발전소의 발전량이 줄었고, 이는 부족한 전력 공급량을 메우기 위한 화석발전소의 추가 가동으로 이어졌다.

현대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자주 언급되는 수력 발전은 한 세기가 넘게 사용되어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생 가능 전력 공급원 중 하나이다.

하지만 지난해 기상 조건의 악화는 수력 발전에 큰 차질을 빚었고 이로 인해 발전량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실제로 이 감소폭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에너지 관련 총 탄소 배출량이 약 1.1% 증가했으며, 이 중 40%가 수력 발전량의 감소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기후 변화로 인해 수력 발전은 앞으로도 험난한 시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는 수력 발전의 전망과 기후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봤다.

메말라가는 지구

수력 발전소에서는 흐르는 물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발전소에서는 댐에 물을 가둬 저수지를 만들고, 필요에 따라 발전소를 가동해 저장된 물이 발전소를 따라 흐르도록 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요에 따라 가동 여부를 조절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생겨난다.

생산 및 공급을 제어하기 어려운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일부 재생 에너지원을 고려할 때 이처럼 수요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발전 능력은 전력 그리드의 관점에서 볼 때 신이 내린 축복과도 같다(햇빛이 특정 영역에 집중적으로 내리쬐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낸 사람이 있다면 필자에게 알려주기 바란다. 이는 태양광 발전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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