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sked an AI to tell me how beautiful I am

AI에게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물어보았다

컴퓨터가 사람들의 외모를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 평가는 우리가 하는 일들, 보는 게시물들, 그리고 우리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는 코브스 스튜디오(Qoves Studio)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접했다. 그 채널은 ‘헤어스타일이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까?’, ‘티모테 샬라메트(Timothée Chalamet)의 매력은 어디서 나올까?’, ‘턱의 정렬 상태가 어떻게 사회적 인식에 영향을 주는가’ 등의 완성도 높은 영상들을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인기 채널이었다.

코브스는 처음에는 이미지 보정 작업을 해 모델 에이전시에 납품하는 회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무엇이 얼굴의 매력을 결정하는가라는 오랜 질문’의 해답을 약속하는 ‘안면 미학 컨설팅 기업’이다. 립스틱을 바르고 다채로운 모자를 쓴 파리지엔느 스타일 여성들의 스케치가 올라와 있는 이 회사 웹사이트는 미용 제품에 대한 조언과 컴퓨터를 사용해 이미지를 보정하는 방법 등 성형수술 컨설팅과 관련된 여러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기능은 바로 AI를 사용해 얼굴 사진을 분석하고 얼마나 아름다운지 평가한 후 개선 방법을 알려주는 ‘얼굴 평가 도구'(facial assessment tool)였다.

필자도 지난 주에 직접 사용해 보았다.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대로 메이크업을 지운 후 작은 창으로 채광이 되는 무채색 벽 앞에 섰다. 그 후 남자친구에게 내 눈높이에서 근접 사진을 몇 장 찍어 달라고 했다. 웃음을 참으려고 노력 했다. 글래머러스와는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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