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The inside story on why OpenAI agents hacked Hugging Face
AI 에이전트는 왜 허깅페이스를 해킹했나…오픈AI가 밝힌 ‘내막’
AI 에이전트가 학습 과정에서 부정행위와 협업 방식을 익히며 해킹에 이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AI의 성능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정렬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7월 발생한 AI 개발·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AI 에이전트 해킹 사건을 일으킨 모델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상호 소통하도록 무의식중에 학습됐던 것으로 8월 26일(현지시간) 오픈AI가 발표한 기술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AI 에이전트들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이버 보안 테스트의 정답을 찾기 위해 벌인 이번 해킹은 이들이 인간의 의도와 기대를 벗어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를 재확인시켜줬다.
해킹 사건 이후 오픈AI 직원들과 AI 평가 비영리단체 METR(Model Evaluation and Threat Research)의 연구진은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 METR 역시 오픈AI가 기술 보고서를 발표한 날 자체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고, 오픈AI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미 일부 예방 조치를 도입했다. 하지만 AI 모델의 목표와 행동이 인간의 가치와 의도에 부합하도록 만드는 이른바 ‘정렬(alignment)’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다.. 이번 해킹의 근본적인 원인 중 일부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이 첸(Kai Chen) 오픈AI 정렬 연구팀장은 “하룻밤 사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추적해 온 과제들이 이제 훨씬 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