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bon removal hype is becoming a dangerous distraction

탄소 제거에 대한 과대 선전이 범람한다

여러 국가와 기업은 대기 중 온실가스를 빨아들이는 계획의 장점을 내세운다. 그러나 향후 10년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것이다.

거대 석유 기업 쉘(Shell)은 지난 2월, 전 세계 에너지에서 천연가스와 석유, 석탄의 비중이 막대한 가운데서도 2100년까지 지구 온난화를 1.5 ˚C 이내로 억제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떠들썩하게 발표했다.

무엇보다도 쉘의 방법 중에는 발전소에 탄소 포집 시스템을 신속하게 설치하고,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빨아들일 수 있는 초기 단계 기계의 수를 늘리고, 수십억 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해 브라질의 면적과 맞먹는 규모의 나무를  심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계획은 명백히 회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지만, 탄소 제거에 대한 쉘의 거창한 포부는 전혀 이례적이지 않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탄소 상쇄를 하거나 배출권을 거래하는 계획을 수립하면서 (알려진 대로라면) 다른 곳에서 배출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무 식재, 토양 관리 및 기타 수단들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수많은 기업과 국가들은 이런 계획에 의존하는 ‘순배출 제로(net zero emissions)’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탄소 제거 스타트업은 일각에선 지나치게 장밋빛 전망이라고 여기는 내용들을 투자 유치용 사업 계획서에서 강조한다.

이런 주장과 뉴스, 그리고 과대 광고는 탄소 제거가 저렴하고 단순하며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을 것이란 인식을 심어준다. (그러나 이 중 어느 것도 믿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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