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vid tech that is intimately tied to China’s surveillance state

중국의 감시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코로나 기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체온을 측정하는 열화상 카메라와 얼굴인식 시스템이 건물 입구를 비롯해 여기저기에 설치됐다. 그러나 그런 기술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위구르를 탄압하는 중국의 행위에 동조하는 공모자가 되고 있다.

2019년 중순, 중국 도시 쿠이툰(Kuitun)에서 북적이는 시장 교차로를 걷고 있던 워싱턴대학교 학생 베라 저우(Vera Zhou)의 어깨를 경찰이 톡톡 건드렸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인파 사이를 빠져나가고 있던 베라는 처음에 누군가 자신의 어깨를 건드렸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러다가 고개를 돌려 검은 유니폼을 봤을 때 그녀의 얼굴에서는 핏기가 사라졌다. 경찰은 베라의 모국어인 중국어로 말하면서 근처에 있는 ‘인민 편의 경찰서’로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현재 그 지역에 7,700개 정도 설치되어 있는 이러한 편의 경찰서는 지역 곳곳에서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중심지 중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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