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private mission to Venus will have just five minutes to hunt for life

생명의 흔적을 찾아서…금성을 향한 민간 탐사 시동 건다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빠르면 내년에 금성 탐사 미션을 개시할 예정이다. 저비용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션이 미래의 우주 생명체 탐사 방식을 바꾸어 놓을지도 모른다.

2020년 말 코로나19 팬데믹이 맹위를 떨치고 있었을 때 모두의 시선이 잠시 지구를 떠나 이웃 행성인 금성으로 향했던 순간이 있었다. 천문학자들이 금성의 구름 꼭대기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만한 발견을 했기 때문이었다.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것은 포스핀(phosphine) 기체였다.

포스핀의 화학식은 PH3로 인(P) 원자 하나와 수소(H) 원자 세 개가 결합한 형태다. 인은 대표적으로 생명 반응을 통해 나오는 원소 중의 하나라서 많은 우주 과학자들이 외계 행성이나 태양계 행성이나 위성에서 찾고 있는 기체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이 금성 대기에서 포스핀이 발견됐다는 걸 보고 금성의 대기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온갖 추측을 쏟아낸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내년에 시작될 예정인 탐사 미션이 천문학자들을 흥분시켜 온 질문에 마침내 답을 줄지도 모른다. 금성에서 정말로 미생물이 포스핀을 내뿜고 있는 것일까란 질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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