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urban tech reset

도시 기술의 위대한 재정립

도시를 주제로 한 이번 호는 기술과 도시의 삶이 교차하는 복잡한 이야기를 전하고, 코로나19가 미래의 도시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본다.

콘서트를… 기억하는지? 어쩌면 당신은 레스토랑, 연극, 뮤지컬, 미술관, 박물관, 펍, 클럽, 야구장이 더 그리울지도 모르겠다… 그 때가 참 좋았다.

함께 한다는 것, 무엇의 일부가 되는 희열은 도시의 특징이다. 도시는 우리를 한 데 모으고 영감을 불어넣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전성기의 도시는 인간의 성취가 이뤄낸 금자탑이며 사방팔방에서 사람이 모이는 중심지이다. 도시는 우리를 새로운 생각과 문화에 눈뜨게 하고, 도로와 건물 그리고 붐비는 인도의 총합을 초월하는 존재가 된다.

그런데 지난 한 해 동안 도시는 최악의 장소가 되었다. 밀도(density)가 악의 근원이었다. 많은 이들이 최대한 집으로 몸을 숨기거나 교외로 빠져나갔다. 봉쇄령이 내렸고 우리는 집안에 머물러야 했다. 우리가 알던 도시 생활은 끝나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기획된 이번 호는 도시의 미래가 우리가 기억하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 보이는 시점에 완성되었다. 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 나아가 도시의 모든 매력과 가능한 미래를 찬미할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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