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you need to know about New York City’s new vaccine proof
뉴욕시, 백신접종 증명제 시행
미 최대 도시 뉴욕이 9월 13일부터 술집, 식당 및 기타 실내 시설에 들어가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게 하는 '백신접종 증명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뉴욕시가 다양한 실내 시설 입장을 위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미국 최초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지난 8월 3일 뉴욕 시장이 발표했다.
빌 더블라지오(Bill de Blasio) 뉴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뉴욕시는 9월 13일부터 술집, 식당, 헬스장과 같은 실내 시설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뉴욕시 패스 열쇠(Key to NYC Pass, 다소 혼란스럽게도 실제 패스가 아닌 프로그램임)’는 전염력 강한 델타 변이와 싸우기 위한 뉴욕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현재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도시 전역에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뉴욕시는 성인의 약 66%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이 새로운 규제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예방 접종을 맞도록 설득할 수 있기를 시 당국은 바라고 있다. 이번 발표는 감염률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운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뉴욕시도 포함되었다.
뉴욕시의 포괄적 계획에는 100달러 상당의 직불 카드 등 백신 인센티브도 포함돼 있다. 더블라지오는 “이번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지금이 백신 접종의 적기라는 점을 납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