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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ted livers can be made biologically younger

기증 장기를 ‘기계’에 연결했더니 일어난 놀라운 변화

기증 간이 기계 관류를 거치면 생물학적 나이가 더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관류가 이식 후 장기 기능을 개선하는 이유를 밝힐 단서가 될 수 있다.

시간은 장기 기증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일단 기증자의 몸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순간부터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의료진은 보통 장기를 보존액으로 씻어낸 뒤 포장해 얼음 속에 넣는다. 그러나 차갑게 보관하는 동안에도 장기는 서서히 손상된다. 수혜자에게 이식하기까지 허용된 시간은 고작 몇 시간에 불과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와 다른 방법을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상태가 좋지 않은 기증 장기를 보존할 때 ‘기계 관류(machine perfusion)’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기계 관류는 장기를 기계에 연결해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액체를 계속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보통 6~12시간 동안 진행한다. 장기를 몸 밖에 두고도 몸속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이러한 관류 장치를 이용하면 의료진이 이식 전에 장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관류를 거친 장기가 이식 후 더 잘 기능한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뿐 아니라 과학자들은 이제 관류를 거친 장기가 적어도 분자 수준에서는 더 ‘젊어진’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확보한 이번 연구 결과는 젊은 기증자의 장기가 이식 후 좋은 결과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이유를 분자 수준에서 설명할 단서를 제공한다. 또한 관류를 거친 장기가 이식 후 기능을 잃을 가능성이 더 낮은 이유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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