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 ADOBE STOCK
Why “reprogramming” is the buzziest approach to reversing aging right now
노화된 세포를 다시 젊게…수십억 달러 몰린 ‘회춘 기술’ 임상시험 돌입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리프로그래밍 기술이 노화 연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망한 동물실험 결과와 함께 막대한 투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실제 효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노화 관련 질환 치료를 연구하는 바이오기업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Life Biosciences)가 최근 첫 번째 환자에게 실험적 치료제를 투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녹내장 환자의 눈에 치료제를 직접 주사해 손상된 시신경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건강한 시신경 재생을 통해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녹내장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의 공동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 하버드 의대 교수는 이 기술의 활용 범위가 녹내장에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성유전학적 리프로그래밍(epigenetic reprogramming) 기술을 활용해 노화된 세포를 보다 젊은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고 주장해 온 대표적 장수 연구자인 그는, 만약 녹내장을 되돌릴 수 있다면 같은 접근법으로 다른 노화 관련 질환도 치료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노화 자체를 되돌리는 데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올해 초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가 승인받은 첫 인간 대상 리프로그래밍 유전자 치료 연구의 일환으로, 후성유전학적 리프로그래밍 기술이 실제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세포를 보다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이른바 ‘리프로그래밍’ 기술에 기반한다. 이는 노화의 진행을 늦추거나 역전시키기 위해 바이오기업들이 연구 중인 여러 전략 가운데 하나로, 최근 장수 연구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접근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