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um computing has a hype problem

양자컴퓨팅이 정말 우리의 미래를 바꿔줄까?

가까운 미래에 양자컴퓨팅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광고와 함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가까운 미래에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유행어 인기 순위로 따지면 아마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과대광고 측면에서 ‘인공지능(AI)’의 바로 아래 위치할 것이다.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은 이제 양자컴퓨팅에 상당한 연구 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자컴퓨팅을 연구하는 스타트업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중 일부 스타트업은 엄청난 기업가치를 자랑한다. 예를 들어 아이온큐(IonQ)는 기업인수목적회사를 통해 10월에 상장했을 때 기업가치가 20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모든 상황은 대부분 지난 3년 동안 당황스러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다.

나는 양자컴퓨팅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양자컴퓨팅을 주제로 100편이 넘는 기술논문을 발표했고, 내 밑에서 공부한 박사과정 학생들과 박사후 연구원들 중 상당수는 전 세계 여기저기에서 저명한 양자컴퓨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요즘 양자컴퓨팅에 관한 일부 과장광고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과장광고 중에서도 양자컴퓨팅의 상업적인 활용을 주장하는 광고가 특히 불편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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