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rugs that hack our circadian clocks might one day improve our health

‘생체 리듬 맞춤 약’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이러한 약이 개발되면 시차와 교대 근무로 인한 신체의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생체시계가 있다. 나이 듦에 따라 흐르는 노화 시계가 있는가 하면 신체 리듬을 유지시키는 시계도 있다. 뇌 속에 있는 생체 리듬 시계는 우리가 일정한 시간에 졸음과 배고픔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생체시계의 역할은 단순히 졸음이나 배고픔 유발에 그치지 않는다. 이 시계는 여러 세포와 장기에 있는 수백 개의 분자시계에 영향을 주어 더 미세한 수준에서 신체 기능을 조절한다. 여기에는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시계나 유전자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제어하는 시계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시차나 교대 근무로 인해 생체 리듬이 흐트러진 사람은 건강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생체 리듬 맞춤형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생체시계 자체만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들을 연구한다. 인간이 언젠가 생체시계를 정복한다면 이를 이용해 더욱 건강해질 수 있을까?

여러 생체시계의 시간은 한 방향으로 흐른다기보다 24시간을 주기로 순환한다. 본질적으로 생체시계는 본질적으로 함께 어울려 작용하는 유전자와 단백질들의 집단이다. 예를 들어 어떤 유전자들이 낮 동안 특정 단백질들을 만들어 낸다고 하자. 단백질이 충분히 많아지면 이들은 밤사이 단백질 생성 유전자들의 작동을 억제한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아침이 되어 단백질 양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이 유전자들은 다시 작동하게 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순환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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