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ndemic taught us how not to deal with climate change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코로나19에서 배워라

폭주하는 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는 경제를 멈출 게 아니라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이런 변화는 너무 느리게 일어나고 있다.

2020년에 발생한 희생과 비극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2020년이 기후변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들이 있다.

세계 석유 수요와 온실가스 배출이 이미 2019년에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년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석탄의 종말이 가속화하며, 지속적인 원격 근무 등을 통해 에너지 수요가 장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점점 더 많은 주요 기업과 (중국을 포함한) 국가들이 2050년 무렵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해왔다. 조 바이든의 당선으로 백악관에는 기후변화에 대해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약한 대통령이 들어갈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 배터리, 전기 자동차와 같은 청정기술은 점점 저렴해지고 있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리고 작년 마지막 며칠 동안 미 의회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청정 발전 사업(clean power projects) 예산을 간신히 통과시켰다. 이는 포괄적 코로나19 지원대책 법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이 법안으로 수소불화탄소(hydrofluorocarbons)에 대한 규제강화도 입법화됐다. 수소불화탄소는 매우 강력한 온실가스로 냉장고와 에어컨에 쓰인다. (이 법안을 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치스러운 수준’이라고 비판하긴 했어도 12월 27일 법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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