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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I simplifies data management for drug discovery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AI

임상시험에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환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규제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북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캘리테라 바이오사이언스(Calithera Biosciences)는 면역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바이오테크 회사다. 이 기업은 현재 암과 낭포성섬유증 치료제를 시판 전(전임상 및 임상) 단계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복잡한 신제품을 제조하는 모든 회사가 그렇듯 방대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은다.

하지만 다른 분야의 첨단 기술 회사와 달리 신약개발사는 미국 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진행할 때는 특히 더 그렇다.

현재 캘리테라는 몇몇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시험에서는 약제가 안전한지, 특정한 유전자 변이를 지닌 환자에게 약효가 있는지, 다른 치료법과 병행할 때도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지 등을 살핀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수백 명의 환자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임상 초기에 소수의 환자만 참여하는 임상 시험도 있지만, 전 세계에 걸쳐 100군데 이상의 연구 기관이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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