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robotic honeybees and hives could help the species fight back

로봇 꿀벌과 벌집은 어떻게 ‘꿀벌’의 멸종을 막을 수 있나

꿀벌처럼 8자 춤을 추는 로봇 벌이 개발되었다. 이 로봇은 벌집 내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여왕벌의 주변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과학자들은 이를 이용해 꿀벌 군집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7년 이스트테네시 주립 대학(East Tennessee State University)에서 수개월 동안 머물며 연구 중이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생물학자 토마스 슈미클(Thomas Schmickl)은 어느 날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캠퍼스로 매일 들판을 가로질러 걷다가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었다. 꿀벌 소리를 듣기 전까지 그 이유를 몰랐다.”

문제는 ‘꿀벌’이었다. 그는 유난히 꿀벌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생물학과 교수들을 밖으로 불러내서 “하늘을 보세요. 날아다니는 꿀벌이 한 마리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교(University of Graz) 인공생명 연구소(Artificial Life Lab)을 이끌고 있는 슈미클이 잘못 본 게 아니었다. 그 후 세계 곳곳에서 꿀벌을 포함한 곤충의 개체수가 감소하거나 변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슈미클은 개미나 꿀벌 같은 사회성 곤충의 집단행동을 모방한 ‘스웜(swarm) 로보틱스’ 분야에서 몇 년 간의 연구를 토대로 자연을 돕는 로봇을 설계하기로 마음먹었다.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통해 다시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러한 방식을 그는 ‘생태계 해킹’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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