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NASA should visit Pluto again

다시 주목받는 천체, 명왕성

뉴호라이즌스(New Horizons) 호는 우리에게 선명한 명왕성 사진을 선사했다. 최근 제안된 새로운 탐사 계획은 이보다 더 선명한 사진을 보내올 것이다.

1930년 어느 날 밤 하늘을 관찰하던 25세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Clyde Tombaugh)의 시야에 작고 희끄무레한 천체가 들어왔다.

당시는 톰보가 애리조나 주 로웰 천문대(Lowell Observatory)에 근무한지 약 1년 정도 되었을 때였다. 톰보는 블링크 비교기(blink comparator)라는 영상 관측비교용 특수 현미경을 사용해 한동안 태양계의 9번째 행성 지위를 누렸던 명왕성을 언뜻 볼 수 있었다. 

어느 모로 보나 명왕성은 특이한 천체였다. 천문학자들은 한 때 명왕성이 화성보다 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실제로는 아니다). 주기가 무려 248년에 달하는 공전 궤도는 해왕성 궤도와 겹치는 일도 있다. 현재 명왕성은 공식적으로 카이퍼 대(Kuiper Belt)에서 제일 큰 천체지만, 행성은 아니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은 명왕성의 행성 지위를 박탈하는 안건을 표결에 붙이고, 행성(planet)의 정의를 세웠다. 이 정의에 따르면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구체이며, “궤도 주변에 다른 천체가 없는” 즉, 다른 천체(위성 제외)가 궤도 주변에 존재할 수 없을 만큼 중력이 강한 천체만 행성이 될 수 있다. 명왕성은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결국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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