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usiness models, big opportunity: Tech/manufacturing

코로나 속 전환점 맞은 기술과 제조 분야

기술 중심 기업들은 대부분 야심찬 새 프로젝트를 계획하거나 진행하면서 활기찬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기사는 오라클과 협력하여 작성하였습니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은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현재 이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체로 2021년 올 한 해를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특히, IT/테크와 제조 분야처럼 기술 위주 기업은 더욱 그렇다. 이 두 산업은 주요 비즈니스 계획을 구상하여 단순한 위기 대응에서 벗어나 변화된 기업 환경에서 성공하고자 한다. 이미 진행 되고 있던 이 추세는 코로나 사태로 가속화되었다. 2020년 한 해는 팬데믹 위기에 대처하다가 지나갔고,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은 다음 단계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

존 디어(John Deere)의 기업 엔지니어링 담당 리투 라즈(Ritu Raj) 이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지금은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전략적 이동(Strategic Move) 단계인 것 같다. 창립된 지 180년이 넘은 회사로서는 의미심장한 표현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 기회: 기술 및 제조업

MIT 테크놀로지 리뷰 인사이트는 오라클과 공동으로 전세계 297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80%는 자사의 2021년 최종 목표에 대해 낙관적이다. 응답자들은 제품 및 서비스 판매 증대, 비즈니스 모델 및 영업 방법 변경, 또는 업무 방식 변화 도모를 기대한다.

라즈 이사는 “농업 및 건설 장비 생산 분야에서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우리 회사는 기술을 핵심으로 새로운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현재 판매 중인 트랙터 운영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농부들이 파종 같은 작업을 정확히 수행하도록 돕는다. 이것은 팬데믹으로 완전히 달라진 환경에서 조직이 현재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커다란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인수 합병, 광범위한 자동화 같은 획기적인 기술 전환이 포함된다.

두 산업에 관한 이야기

산업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다. 물론 테크 회사도 그렇다. 테크 기업은 본질적으로 급속한 전환기를 겪고 있다. 오라클의 하이테크 산업 전략 담당 마이크 사슬라브스키(Mike Saslavsky) 선임 이사는 “이 업계는 신기술을 빨리 도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기술 제품은 대부분 수명이 짧다. 그는 “차세대 기술을 따라잡아야 한다. 비즈니스 전환과 발전을 이루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제는 칩 제조업체부터 소비자 기기, 복사기 등 사무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테크(Technology)’로 분류된 사업에 전반적으로 적용된다.

제조 분야는 전통적으로 기술과 더욱 복합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편, 오라클의 산업 전략 그룹 존 바커스(John Barcus) 부사장은 이렇게 주장한다. “변동이 큰 현재 상황에서 업계는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같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제품에 적합한 재료를 공급받기가 어려워졌다. 또한, 팬데믹이 초래한 락다운으로 공급망 문제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제조업체는 파트너 연결, 상품 추적, 프로세스 효율화를 목적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더 많이 도입하게 되었다.

한편, 업계는 근시안적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다. 바커스 부사장은 “오늘 괜찮으면 내일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근시안적인 태도가 생기는 원인은 이해되는 측면도 있으나, 주로 현금 흐름 문제 및 기술 투자 관련 리스크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고 나면,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새로운 문제가 갑자기 터지고, 사람들은 그제서야 대응에 나선다.”

제조업체들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있다. 앱티브(Aptiv)에서 2020년 1월까지 기업전략 이사였던 데이빗 리우(David Liu: 현 제너럴 모터스 비즈니스개발 부문 이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앱티브(Aptiv)는 2017년 파워트레인 사업을 분사하여 첨단 안전기술, 연결 서비스, 자율주행 등 고도 성장 분야에 주력하였다.” 앱티브는 2019년 자율주행차량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40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을 설립하였다. 리우 이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블랙 스완(Black Swan)’ 현상 극복을 위해 회사는 금융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만 했다. 또한, 원대한 목표 달성을 위해 상상력과 추진력도 갖춰야 했다”고 말한다. 2020년 6월, 회사는 투자와 인수 가능성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지원을 위해 40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했다. “운영에 주력하면서 장기적으로 전략적 사고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계획을 세우는 원동력

전체 설문 조사 응답자 중, 대부분은 가장 일반적인 계획으로 기술 투자 대폭 확대(60%) 및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Cloud Migration)(46%)을 제시했고, 3분의 1 이상은 기업 합병 계획을 택했다.

기술과 제조 분야는 타 분야보다 사업 디지털화 의지가 더 강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전 디지털화를 수행한 조직은 팬데믹 대처 준비가 더 잘 되어 있었다. 바커스 부사장은 회사가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갖추었다고 주장한다. 이런 위기가 디지털 노력을 가속화시킨 것은 사실이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대부분은 아니지만 많은 응답자들이 ‘이 유례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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