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weed farming for carbon dioxide capture would take up too much of the ocean

해조류 양식을 통한 탄소 포집에는 너무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

해조류 양식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많은 해양 공간을 사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심각한 위험을 막으려면 엄청난 양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지난 몇 년 동안 해조류 재배를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바다에 가두는 프로젝트가 미국 정부와 아마존 같은 민간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투자금과 관심을 끌어온 것도 이러한 전문가들의 생각을 기반으로 한다. 

문제는 기후변화 목표를 충족시킬 정도로 해조류를 재배하는 것이 실현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지구와 환경(Nature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게재된 새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 10억 톤을 제거하려면 100만㎢에 달하는 바다를 ‘경작’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해운업이나 어업 등 해안선을 따라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들을 고려할 때 해조류가 쉽게 자랄 수 있는 장소에서 그 정도로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해당 연구 저자들은 기후 목표를 달성하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극적으로 줄이면서 동시에 매년 25억에서 130억 톤에 달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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