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ers in Denmark are using apps to audit their students’ moods

덴마크 교사는 앱으로 학생들의 기분을 확인한다

앱을 개발한 회사에서는 학생들의 복지를 향상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코펜하겐 근교에 위치한 한 학교. 이 학교의 5학년 학급에서는 덴마크 공립학교 전통에 따라 매주 케이크를 먹는 다과회가 열린다. 학생들이 초콜릿 케이크를 먹는 동안 교사는 칠판에 인포그래픽을 띄우고, 학생들의 감정에 관한 데이터가 막대그래프로 표시된다. 학급의 한 주간 ‘기분 풍경(mood landscape)’을 볼 수 있는 이 데이터에서 학급의 ‘분위기’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4점이며, 아이들이 자신들의 ‘가정생활’에 만족하고 있음이 나타난다. 선생님은 “좋아요!”라고 양 엄지손가락을 공중에 치켜들며 외친다.

그다음 그녀는 건강한 수면 습관에 관한 인포그래픽으로 넘어간다. 학생들이 수면 위생을 지키기 어려워한다는 데이터가 나오자, 교사는 학생들에게 수면 습관을 개선할 방법을 생각해 보길 권유한다. 학생들은 서로 가볍게 이야기를 나눈 후 ‘밤에 화면 보는 시간 줄이기’, ‘잠자기 전 명상하기’,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등의 의견을 제안하고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기로 함께 약속한다. 일주일 후 다시 다과회가 열리면 교사는 아이들에게 이 약속을 잘 지켰는지 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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