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st technology of 2022

실패로 끝난 2022년 최악의 기술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FTX 암호화폐 거래소,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콘텐츠 조정 정책 등 여러 기술이 실패로 끝났다.

올해도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최악의 기술 목록을 선정했다. 최악의 기술로 평가되는 요인으로는 불의의 사고들, 기술의 오남용, 실수들, 혁신과는 거리가 먼 기술들뿐만 아니라 기술 실패로 이어지는 나쁜 발상을 꼽을 수 있다. 2022년에 재앙으로 끝나버린 기술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생명을 앗아가는 약제학부터 인터넷을 떠도는 조롱 속에 사라져 버린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재앙 같은 기술들의 공통점은 규칙, 절차, 제도, 규범 등 기술의 이용을 통제하는 정책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선, 중국에서 시행되어 오던 팬데믹 통제 시스템 ‘제로 코로나(zero covid)’ 정책은 갑작스러운 결말을 맞았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트위터의 콘텐츠 조정 정책(content moderation)을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표현의 자유, 개인적 원한, 미국의 정치적 우파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콘텐츠 정책은 머스크의 독단과 장난기가 뒤섞인 듯 하다. 한편 미국에서 약물과용으로 인한 사망자의 발생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60년 동안 이용되어 온 마약성 진통제가 가장 높은 약물과용 사망률을 초래했다는 사실은 정책 실패의 결과를 명백히 보여준다. 펜타닐(fentanyl)이 바로 그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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