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fusion’s breakthrough means for clean energy

핵융합 실험의 성공,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이어질까

인공적으로 일으킨 핵융합에서 얻는 에너지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다. 미국 국립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투입된 에너지양을 초과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핵융합 발전소의 건설까지는 갈 길이 멀다. 앞으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긴 여정이 펼쳐질 것이다.

수십 년 동안의 연구 끝에 과학자들은 핵융합 연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마침내 투입한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핵반응을 일으킨 것이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 산하 국립점화시설(National Ignition Facility, NIF)의 연구원들이 핵융합 연구에서 상징적인 쾌거라 할 수 있는 이른바 ‘순 에너지 이득(net energy gain)’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순 에너지 이득이란 핵융합 원자로에서 소모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생산되었다는 의미이다.

이 성과는 1950년대부터 연구원들이 추구해 온 목표인 핵융합 에너지의 기본적인 실용성을 실증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과학적 실험에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레이저가 투입되었으며 실질적으로 핵융합 발전으로 바로 연결 짓기는 어렵다. 핵융합을 실험 단계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켜 전력망에 안정적인 무탄소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의 더 많은 기술 도약이 필요하다.

핵융합 원자로 또는 별의 중심부에서 발생하는 핵융합 반응에서는 원자들이 서로 충돌하다 결국 융합되어 에너지를 방출한다. 핵융합 에너지의 목적은 핵반응을 통해 투입된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얻어내고 이 연료를 보관하는 것이며, 이 모든 과정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는 아직 실제로 증명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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