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tiny viruses could be our best bet against antimicrobial resistance

초미세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내성에 맞서다

세균을 감염시키는 매우 작은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는 발견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대체로 치료제로는 사용되지 않았다. 이제 박테리오파지를 다시 활용할 때가 오고 있다.

필자의 기사를 자주 읽는 독자들은 필자가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 몸 여기저기에서 기어다니는 수십억 마리의 세균(박테리아)들은 소화부터 면역 건강, 심지어 우리의 기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세균 말고도 우리 몸 안에 서식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다. 간단하게 ‘파지(phage)’라고도 부르는 박테리오파지는 우리의 장내 미생물보다 크기가 훨씬 더 작은 미세한 바이러스이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감염시켜서 박테리오파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만든다.

박테리오파지가 처음 발견된 지는 100년이 넘었다. 당시 박테리오파지를 발견한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의 잠재력을 빠르게 깨달았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죽일 수 있으므로 언젠가 수많은 끔찍한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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