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urking threat to solar power’s growth

태양광 에너지 성장에 잠재된 위협

태양광 가격의 폭락으로 태양광 발전소 증축의 경제적 명분이 약해지면서, 기후 목표 달성에 난관이 예상된다.

지난 몇 년간, 태양광 산업의 가파른 성장에 제동을 걸 만한 근본적인 문제를 경고하는 학계 소수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 문제는 간단히 말해 전력망에 태양광 비율이 더 늘어날수록 그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태양광 패널은 햇볕이 잘 드는 한낮에 전기를 대량 생산한다. 그런데 필요량보다 더 많은 전력이 생산되면 가격이 낮아져 때로는 마이너스까지 하락하는 문제가 있다.

천연가스 발전소와 달리 태양광 발전소는 낮이든 밤이든, 일조량이 적은 겨울이라 하더라도 전기 발전 속도를 필요에 따라 조절하기 쉽지 않다. 단지 이용 가능할 때, 즉 햇빛이 비칠 때 쓸 수 있다. 이때는 다른 모든 태양광 발전소들도 최대 한도로 전력 발생을 차단한다.

‘태양광 가치 디플레이션(solar value deflation)’으로 알려진 이 현상이 태양광 발전에서 세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미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새로 발표됐다.

7월 14일에 발간될 혁신연구소(Breakthrough Institute)의 분석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캘리포니아주 평균 태양광 에너지 도매가격은 다른 에너지원의 전기 가격 대비 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발전 패턴의 변동 탓에 전력회사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태양광 발전소에 전반적으로 적은 비용을 지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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