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tching together the grid will save lives as extreme weather worsens

이상기후가 불러오는 전력난 위기

폭염, 홍수, 화재, 폭풍우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중에도 필요한 곳에 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미국 내 산재된 전력계통을 통합 및 개선해야 한다.

최근 맹렬한 폭염으로 미국 대다수 지역이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취약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할 정도로 전력 공급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다행스럽게 올여름에는 아직 정전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여러 작은 문제들과 위기의 순간들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를 빨아들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기 소모량이 큰 에어컨의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날이 지나치게 뜨거우면 발전소의 출력이 감소하고, 변압기가 고장 나며, 송전선이 늘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북미전력계통신뢰도협회(North American Electric Reliability Corporation, NERC)가 발표했듯이 미국 내 광범위하게 나타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수력 발전의 가용 가능성이 크게 감소했다.

이 문제가 금방 나아지지는 않을 듯하다. NERC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전력망 운영자들이 여름 성수기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후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전력망들은 산발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노후화되어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있는 위험 속에서, 사람들이 조명과 난방, 에어컨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개선이 절실하다. 이 많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한 가지 분명한 방법은 광역 전력망을 보다 긴밀하게 통합하여 장거리 송전선을 더 많이 연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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