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 men’s eggs have been matured in the lab—and could help them have children

연구실에서 성숙된 트랜스 남성의 난자, 임신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다

수년간의 테스토스테론 치료 후에도 트랜스 남성의 난소로부터 난자 성숙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로 인해 트랜스 남성이 가족을 이룰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난소에는 수십만 개의 미성숙한 난자가 일종의 가사 상태로 존재한다. 그리고 매달 정자와 수정되어 배아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나의 성숙한 난자가 배란된다. 사상 최초로 트랜스 남성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여 초기 단계부터 체외에서 성숙시키는 연구가 성공했다.

에든버러 대학의 에블린 텔퍼(Evelyn Telfer) 생식생물학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러한 성과를 이루었으며, 수년간 배란을 멈출 수 있는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트랜스 남성에게서 독자 생존이 가능한 난자를 얻을 수 있었다.

이로써 아기를 갖기를 원하는 트랜스 남성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성별 확증 치료 중단, 질 초음파 프로브, 여성 진료소와 여성 호르몬 치료 등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텔퍼 교수는 아직 상호 검토를 거치지 않은 자신의 연구 결과를 지난달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미국 생식의과학연구학회(Society for Reproductive Investigation, SRI)의 연례 회의에서 온라인 발표를 통해 논의했다.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오 클리닉의 생식 내분비학자 사미르 바바예브(Samir Babayev) 의학박사는 “매우 흥분되면서도 중요한 연구이며, 앞으로 많은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바예브 박사는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텔퍼 교수가 연구를 발표한 회의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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