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es Facebook’s Free Basics Help Internet Connectivity in Low-income Countries?

페이스북은 저소득 국가들의 인터넷 접속을 돕고 있을까?

9년 전 페이스북(메타)은 낙후된 인터넷 접근성을 개선하도록 돕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저소득 국가들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선불제로 데이터를 구입해야 하지만 프리 베이직스(Free Basics)는 어느 정도 무료 접속을 제공한다. 프리 베이직스가 가능한 국가들은 늘어나는 중이다. 그러나 오히려 디지털 평등이 아니라 디지털 식민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의 결함 때문에 무료 인터넷 접속에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인터넷 연결되지 못한29억명

하루 2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살아가는 국가에서는 합리적 인터넷 이용료는 여전히 비싸게 느껴질 것이다. 페이스북(메타)은 수십 억 명에게 기본적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2013년에 내놓았다. 그 무렵 전 세계 인구 가운데 42억 명이 온라인에 접속할 수 없었다. 국제통신연합(ITU)은 그 규모가 2021년에 29억 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지만 대부분은 저소득 국가들에 집중되어 있다.  

온라인에 연결되지 못한 전 세계 3분의 2 인구를 돕겠다는 Internet.org이니셔티브는 그 명칭부터 지구 방위대 ‘어벤저스’ 같은 사명감이 묻어난다. 페이스북이 내놓은 “인터넷 연결성은 인권인가?”라는 제목의 백서는 공익적 목표를 내세워 사업의 정당성을 얻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Internet.org의 프리 베이직스는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점에서 유엔(UN)의 공익 프로젝트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페이스북은 막대한 인프라 구축비용이 드는 유선 인터넷 대신 모바일 인터넷에 집중하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진작에 깨달았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저소득 국가들에는 보급형 구식 피처폰 사용자들이 많다. 대부분은 전화 통화와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위한 선불제 데이터 요금을 매월 몇 달러를 지불한 이후에 아껴서 사용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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