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 있는 ‘스웨이츠 빙하(Thwaites Glacier)’는 전부 녹을 경우 지구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로 ‘지구 종말(doomsday)의’ 빙하라고도 불린다. 이 빙하가 녹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과학자들은 거대한 모래언덕이나 커튼 같은 해저 구조물을 건설해 따뜻한 해수의 유입을 막는 등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탄소 포집 방안으로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적으로 탄소를 흡수한 다시마를 심해로 가라앉혀 탄소를 격리시키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성 등과 관련해 과학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