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운영 중이던 위성 1기가 적절하게 폐기되지 않았다며 위성 TV 업체 디시 네트워크에게 15만 달러(약 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우주 쓰레기 단속과 관련해 벌금을 부과한 첫 사례로, 향후 관련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022년에 NASA는 소행성 ‘프시케16’ 탐사를 위해 탐사선 ‘프시케’를 발사할 예정이다. 프시케는 태양광에너지와 이온추력기를 활용하여 목적지까지 날아갈 것이다.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하는 이번 임무에 성공하면, 연료 효율성을 높인 탐사선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우주 탐사에도 새 시대가 열릴 것이다.
9월 27일~28일 양일 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UN)의 ‘2021 우주 안보회의(2021 Outer Space Security Conference)’가 열렸다.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우주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의 참가자들은 새로운 국제 우주 조약의 필요성을 비롯해 다양한 것들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세 가지 핵심 사항을 살펴본다.
스페이스X의 인스피레이션4는 처음으로 국가 기관의 개입 없이 민간 기업이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우주선에 민간인을 태워서 우주로 보낸 순수 민간 우주비행 임무이다. 이번 임무를 통해 민간인 우주여행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인스피레이션4가 맡은 임무의 자세한 내용과 그것이 주는 의미에 관해 알아보자.
인공위성이 대량으로 늘어나면서, 우주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도 우주 교통 문제와 관련하여 어떤 국제법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우주 및 항공 정책 전문가 루스 스틸웰(Ruth Stilwell)은 우주 관련법 제정을 위해서는 해상법에서 얻은 교훈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