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개인 정보와 국가 기밀 등은 쉽게 해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암호화되어 있다. 그러나 미래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구동되는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이러한 암호를 쉽게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으로 데이터를 훔치는 해커들에 대항하기 위해서 미국 정부가 긴 싸움을 시작하려고 한다.
2010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35세 미만의 혁신가'에 선정됐던 캐나다 화학자가 인공지능, 로봇, 심지어 양자컴퓨팅까지 활용해서 기후변화에 맞서는 데 필요한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의 혁신적인 실험실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봤다.
컴퓨터의 핵심 부품인 트랜지스터가 계속해서 소형화되면서 컴퓨터는 계속 발전해왔다. 그러나 실리콘을 기반으로 하는 트랜지스터의 소형화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다른 기술이나 물질로 만든 새로운 트랜지스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실리콘 트랜지스터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다섯 가지 트랜지스터를 하나씩 살펴보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조금이라도 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감염자나 사망자 수 등을 예측하려고 했던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이 분야의 프로인 역학자도 실패를 거듭했다. 문제를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수정하면서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는 ‘공학적 사고’가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같은 데이터 시대에 기업들은 너무 적은 데이터가 아니라 너무 많은 데이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데이터나 정보의 과부하가 디지털 전환을 가로막는 중대한 장애물로 인식될 정도다. 하지만 데이터가 기업에 부담을 줄지 이익을 줄지는 기업이 데이터를 얼마나 잘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이폰의 ‘아동 성학대’ 사진 모니터링 기술을 내놓은 애플이 정부의 콘텐츠 감시와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논란에 휘말리자 누구나 자사의 기술을 조사해 보안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조사에 나선 사람들과 싸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